‘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3개의 열쇠(Pan’s Labyrinth, El Laberinto Del Fauno, 2006)’ 가 의미하는 것들에 대해,,


판의미로.. 정말 잘 만든 영화..

처음에 보고 별내용 없어서 그냥 그런영화구나로 넘어갈 뻔 했지만 피튀기는
영상과 음울한 사운드 말고도 뭔가 다른 의미가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검색해서 관련내용들을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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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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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우리나라가 6.25를 잊지 않는 것처럼 그들의 내전을 잊지않기 위해 기획된 영화였다,,
그 의도에 맞게 생각할 수록 잘만든 영화였다.. 이제까지
본 영화 중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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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전쟁의 잔혹한 현실과 현실에서 도피하려는 동화를 좋아하는 소녀의
이야기다.. 그리고 현실을 거부하려는 소녀의 상상을 동화로 포장해서 보여준다.

영화 전반에 흐르는 어둡고 음울한 분위기에 협오스러운 벌레와 괴물의 모습인 요정들이
그 당시 어쩔 수 없었던 비참한 모습을 현실과 상상을 대비시켜 절묘한 시너지효과를 내었다,,

폭력, 피와 죽음이 난무하는 지상과 화려하고 아름다운 지하세계,, 그리고 아름다운 지하세계를
꿈꾸는 소녀의 현실을 절묘하게 표현하였다,,

1. 배경

영화의 배경은 스페인 내전이 거의 끝난 1944년이다. 스페인 내전은 2차 세계 대전의 그늘에 가려
주목을 받지 못한 전쟁이다.  프랑코 반란군과  공화정부를 지키려는 민병대의 전투가 33개월 이상
이어 졌으며, 전장에서 30만명이 죽었고 테러와 보복등으로 10만이 죽었으며, 기아로 인해 63만 명
이 죽었다니고 하니 그 참상은 참혹하기 그지 없었을 것이다.

“정의가 패배할 수 있음을, 폭력이 정신을 꺽을 수 있음을, 용기가 보답 받지 못 할 수 있음을 스페인
내전에서 배웠다.”라고 앙드레 말로라는 소설가가 말했다고 하니 당시 지식인이 느꼈던 패배감을 실
감 할 수 있다. 내전 종식후 독재 36년간 납치, 고문으로 희생된 숫자는 파악 조차 불가능 하다고 한
다. 스페인은  1975년 프랑코의 사망으로 마침내 민주화의 길을 걷게 되었고, 2002년에 가서야 당시
내전이 쿠데타로 정의 되었다.

출처; http://blog.naver.com/friedlip?Redirect=Log&logNo=100031313554

2. 내용


오필리아의 죽어가는 모습에서 과거로 가는 이 영화는 소녀가 좋아하는 동화의 이야기로 시작
한다..

동화의 내용은

지하세계의 공주가 지상을 동경한 나머지 지상에 올라왔다가 모든 기억을 잃고 죽었다,,
그러나 지하세계의 국왕은 언젠가 공주가 다시 환생한다는 것을 알고 기다린다,,


오필리아는 임신한 어머니와 함께 새아버지가 있는 전쟁터으로 가는 중이다.. 가는 중에 석상에
빠져있는 눈모양의 조각을 맞춘 후 부터 오필리아의 상상이 시작된다.. 그리고 영화는 상상과 현
실을 넘나들며 잔혹한 현실을 오필리아의 눈에 환상을 투영하여 보여준다..


미로를 지나 판을 만난 오필리아는 지하세계의 공주로 되돌아 가기 위해 보름달이 뜨기 전까지
세가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첫번째 열쇠 – 용기


첫번째 임무는 죽어가는 나무의 뿌리에 있는 두꺼비에게 3개의 마법돌을 먹이고 황금의 열쇠를
찾아오는 것.. 진흙투성이의 더러운 미로와 끔찍한 벌레들을 지나 오필리아는 탐욕스런 두꺼비
에게 마법돌을 주고 황금열쇠를 찾아 온다..

두번째 열쇠 – 인내


두번째 임무는 분필로 문을 만들고 모래시계가 다하기 전에 그 문안에서 칼을 가져와야 합니다..
그사이에 화려하게 차려진 음식들을 먹지 말아야 하지요,, 오필리아는 칼을 얻게되지만 포도를
먹게 되고 두요정이 희생당합니다..

세번째 열쇠 – 희생


세번째 임무는  미로에 태어난 아기를 데리고 가서 가져온 칼로 아기의 피를 보름달 아래
떨어뜨리면 됩니다.. 하지만 오필리아는 아기대신 자신의 피를 흘리게 됩니다..

3. 현실


전쟁터에서 메르세데스를 만난 오필리아는 서로 친해지게 됩니다.. 메르세데스는 먹을것과 의약
품이 가득한 창고 열쇠를 관리하고 있고 반정부군과 내통하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반정부군
에게 창고열쇠를 줍니다..


창고를 털지말라는 메르세데스의 말을 무시한 페드로는 대위에게 잡히게 되고 그들을 도와준 의
사도 죽게되고 메르세데스는 쫒기게 됩니다.. 메르세데스에게 유인된(?) 대위의 부하들은 반
정부군에게 모두 죽게 되고 됩니다..


오필리아는 아기를 데리고 대위로부터 도망치치만 미로에서 대위에게 잡혀 아기를 빼앗기고 죽
게됩니다..
대위 역시 반정부군에게 죽게되고 아기는 메르세데스의 품에 안깁니다..

4. 환상과 현실의 경계


오필리아가 첫번째 임무 수행중에 엄마가 만들어준 새옷이 진흙에 더러워집니다.. 그벌로 저
녁을 굶게 되지요,, 그리고 새아버지에게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그래서 두번째
임무 수행중에 포도를 먹게 됩니다..


오필리아가 두번째 임무 수행중에 자물쇠를 열고 칼을 꺼낼때입니다..
요정들이 가운데 자물쇠을 가리키지만 첫번째 자물쇠에 열쇠를 넣어 열지요,,

6. 영화에 대한 생각들

생각 하나


왜 오필리아의 눈에 보이는 요정들은 모두 괴물들일까요??

생각 둘


오필리아가 두번째 임무 수행중에 자물쇠를 열고 칼을 꺼낼때입니다..
요정들이 가운데 자물쇠을 가리키지만 첫번째 자물쇠에 열쇠를 넣어 열지요,,

오필리아는 왜 요정들의 말을 안들었을까?

생각 셋


오필리아 그녀는 대위에게 아랫배에 총을 맞고 죽게되지요,, 다른 사람들은 모두 머리에 두방씩
맞고 죽었는데 말이져,, 이것을 보고 그녀가 대위에게 강간당하고 죽었다는 글도 본 것
같습니다. 지나친 비약이겠지요..

생각 넷


영원의 삶의 약속인 장미와 오필리아 동생과의 관계는??

5. 영화사이사이의 상징적 의미(끼워맞추기식 의미부여)

오필리아
; 햄릿에 나오는 오필리아와 이름이 같다,, 순수한 점도 같았고 현실을 이겨내지 못하고 미
          
쳐버린것도 같았고,, 비참하게 죽는 것까지도,,

          
참고; 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6/12/06/200612060239.asp

          
오필리아는 프랑코정권에 희생된 공화정부를 의미하기도 한다.. 기득권층에 의해 폭력으로
         
무참하게 짓밟힌 모습입니다.. 이유없이 스페인내전에 희생된 사람들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평등, 순수, 자유 등의 의미를 상징합니다..
         
그들은 용기는 있었지만 인내하지 못했고 결국 희생을 치뤘지요,,

판
; 그리스 신화의 판(pan)은 Panic의 어원입니다.
         
패닉(painc)이란 심리학에서 ‘정신적 공황상태’를 말하며 ‘심리적 공포상태’를 뜻합니다..

         
관련내용; http://blog.naver.com/horse1239/80032915554

         
항상 신화는 미화되기 마련,, 위에 출처는 판을 미화한 이야기구요,, 아래가 진짜(?),, ^^

         
‘판’은 혐오스런 얼굴에다 여자만 보면 덮치려 드는 가학(加虐) 괴물로 숲 속의 요정들은
         
‘판’만 나타나면 공포에 떨며 도망다니기 일쑤였다. 말 그대로 ‘패닉상태’였던 것이다.

         
관련내용; http://blog.daum.net/witch79story/10229324

비달대위
; 오필리아의 새아버지,, 프랑코 정부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잔인하고 폭력적이지만
       
카르멘을 사랑하죠,, 죽은 오필리아의 아버지는 공화정부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오필리아의 아버지는 어떻게 죽었을까요??

카르멘
; 오필리아의 어머니,, 스페인 국민들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오필리아의 어머니이며,,
        
비달대위의 아내로 말이죠,, 아기를 낳다가 죽습니다.. 그많큼 많은 사람들이 피흘리고 죽
        
었다는 것일까요,, 죽을정도로 비참했다는 것일까요??

메르세데스
; 비달대위의 하녀,, 오필리아의 친구,, 반정부군 페드로의 애인,, 영화에서 이야기의 흐
       
름을 이끌어갑니다.. 비달대위의 시중을 들며,, 창고열쇠를 반정부군에 주고,, 태어난 아
       
기를 받아 주기도 하고,,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비달 대위의 시계
; 아버지로부터 상속된 시계,, 멈추어 있었지만 대위가 시계를 고쳐서 다시 시간이
        
흘러간다.. 아마도 공화정을 뒤집은 프랑코 정부군이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을 상징적으
        
로 표현한 것 같다..

맨드레이크 뿌리
; 오필리아가 엄마를 치료하기 위해 사용한 맨드레이크 뿌리는 진통제를 사용한 것
        
의 환상이다.. 약에 진통제 2방울과 우유위에 피2방울을 떨어뜨리는 것이 같다..
        
그러면서도 태어날 아기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관련내용; http://100.naver.com/100.nhn?docid=791601
         

아기
; 비달대위의 아기는 프랑코정권의 독재후의 민주화되는 스페인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비
       
달대위가 죽고 아기는 메르세데스의 품에서 아버지가 언제 죽었는지 모르고 자랄겁니다..

무화과나무
; 나무가 자라지 못하는 이유는 두꺼비가 뿌리아래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평화를 바
       
라는 염원을 나타냅니다,, 마지막 무화과 나무에 그들(=오필리아)의 희생으로 꽃이 핍니다..
       
그리고 그녀의 흔적은 어디를 봐야 아는 자들에게만 보인다고 하죠,,

7. 결론

판의 미로는 전쟁의 잔혹함과 순수한 소녀의 상상을 결합하여 만든 스페인내전 70주년을 기념한
전쟁영화(?)입니다.. ^^


배경음악 ; 메르세데스의 허밍